어제 밤을 샜습니다.

어제 낮과 저녁에 잠을 많이 잤기때문에 제때 잠이 안오는게 당연한데요.

사실 이렇게 또 밤새면 낮에 또 길게 자고 밤새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 악순환의 알고리즘을 끊기 위해서는 하루는 밤을새고 낮잠을 절대 청하지 않아야하죠.

그 날이 오늘인데요!

 

보통 집에있으면 잠이올 때 바로 누워서 잠들어요.

그래서 절대 집에서 공부하는게 안되나봐요.

오늘은 아침부터 외출을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했습니다.

바깥에 있으면 불편해서 제대로 잠들지 못하기 때문이죠.



일찍부터 스타벅스에 와있는데 쿨라임피지오 1잔이랑 프레젤 1개를 먹었습니다.

아침도 먹고 나오긴 했지만 간식까지 먹었더니 지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크게 배고프지가 않네요.

지금 나가면 식당이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니까 어딜가든 메뉴가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심은 밥버거나 쌀국수 중에 뭘 먹을가 고민하고 있는데요.

밥버거는 양을 너무 적게 주시고 쌀국수는 깊은맛이 나지않아서 고민입니다.

요새 간식들도 많이 먹었다보니 딱히 먹고싶은 것도 없고요.

아 어제 TV를 보다보니까 언니쓰에서 댄스연습하고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있어서 짜장면이 정말 많이 땡기긴합니다.

이따가 나가서 중국집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있긴해요.



여튼 말이 많이 샜는데 미친듯이 잠이오는데 잠들지 않아야 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서야합니다.

일어나서 한바퀴 돌거나 물마시고 오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오는 등 아주 간단한 행동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잠이 조금 깹니다.

몸을 움직일 때 찌뿌둥 하기 때문에 스트레칭도 자연스럽게 같이 하게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잠을 깰 수 있죠.

또는 친한사람들과 수다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직장인분들이면 동기나 친한 선배들에게 혹시 졸리지 않냐 같이 티타임하는거 어떠시냐고 이야기하고 함께 커피타임하는 것도 좋지요.

커피타임 또는 산책하러가자고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티타임을 이렇게 하면 하루에 커피를 3잔씩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출근길에 짜증나니까 1잔, 점심먹고 후식으로 1잔 졸릴 때 1잔 이렇게 카페인을 차곡차곡 쌓았었습니다.



졸릴때 깰려고 노력해도 좋은데 한편으로는 낮잠을 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을 하면서 낮잠자기 쉽지않죠.

제가 일하던 사무실에서는 엎드려서 잠드는 분위기는 전혀 없었어서 슬프게도 화장실에가서 10분간 몰래 자고 나왔던 기억이 많습니다.

여사원 휴게실이 있긴했지만 자주 갈 수가 있나요.

일이 바쁜데말이죠.

그냥 그림의 떡 같은 곳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회사생활의 꿀같은 휴식공간은 화장실이었습니다.

몰래 게임도 하고 못다한 카카오톡 메신저도 보내고 말이죠. 상당히 열악한 환경이었네요.


 졸릴때는 지금 상황에 맞춰서 낮잠을 잘 수 있으면 10분이라도 잠을 자는게 개운하고 좋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해야할 일이 있고 할 때는 힘겹게 깨어나야하죠.

그럴 땐 간식을 먹거나 수다와 함께 티타임을 하거나 몸을 움직여서 산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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