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녁을 거하게 먹고서 고해성사를 해봅니다.
요즘 늦게 잠들고 엄마가 깨우셔서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드는 형태가 반복되다보니까 저녁을 먹고싶은 것 많이 먹게되는데요.
내가 왜 살이 찌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살 빼려면 당연히 적게먹고 많이 움직여야하는데 그 반대로 하니까 당연히 살이 찌겠죠.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살이 찌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밥먹는 시간이 불규칙하다.
늦게 잠들면 아침은 없고 점심먹을 때 쯤에 일어납니다.
그렇다보니 아점을 먹게되고 하루 잘 먹으면 2끼를 먹는데요.
하루 세끼 먹던 제가 두끼만 먹으니까 그 중에 한끼는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배도 고파오구요.
그래서 밥 먹는 시간이 규칙적이었다가 불규칙적이니까 밥도 미리 준비 안해놓는 등 먹는 것의 질도 좋지않아집니다.
또 불규칙하다는건 배가 고파오면 밥을 먹게 됩니다.
급격하게 배가고픈데 밥은 준비되어있지않으면 외식을 자주 하게 되고요.
외식도 건강식보다는 맛있는 달고 짠 음식들을 자주 먹다보니까 살찌는 지름길이구나 싶습니다.
규칙적인 일상이라면 밥도 미리 해놓고 운동도 하고 시간관리를 잘 할텐데 말이죠.
둘째로 먹을 시간이 많다.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제가 지금 취준생이자 백수생활을 하고있다보니까 강제적인 하루일정이 따로 없습니다.
물론 제가 해야할 일들이 있지만 자율적으로 챙겨서 하는 것이고 강제적이지 않아서 시간을 제 멋대로 쓰고있는데요.
공부나 일이나 하루를 바쁘게 살면 뭐 먹고싶은 생각도 잘 안날텐데 자유시간이 많다보니까 끼니때가 아니어도 생각나는 간식들이 있고 사먹게됩니다.
하루를 바쁘게 살아서 쓸데없는 시간에 정신이 팔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세번째로는 먹는 것에 잔소리를 들으니 몰래 사먹게 된다.
어머니는 제가 다이어트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인데 나가서 약속이 있으면 뭐 사먹게 되기도 하고 한데 먹는것을 너무 제한시키고 잔소리 하십니다.
그런게 쌓였다보니 엄마가 안 계실 때 이것저것 사먹고싶은 것을 먹게됩니다.
빡빡하게 감시하다가 풀어지면 주체하지 못하는 그런느낌인데요.
저도 제 스스로 감시를 하고 다짐을 한 대로 실천을 해야하지만 가족들도 너무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번째로는 운동을 하지 않고 움직임이 덜하다.
다음달에는 동네 주민센터에서 헬스장을 다녀야겠습니다.
이번 3월달엔 접수시기를 놓쳐서 못했는데요.
동네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줄넘기를 하는 운동도 제가 좋아는 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새 유독 미세먼지가 심하구요.
비며 눈이 많이 오는 날이 자주있었습니다.
그래서 헬스장을 2만원 내고 끊어야 겠습니다.
또 밥을 먹고 눕지않아야겠습니다.
배부르고 조용하고 방이 따뜻하니 스르륵 잠이 듭니다.
제가 한번 잠들면 누가 엎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들기때문에 4시간은 딥슬립을 합니다.
그래서 먹고 누웠을 때엔 먹은걸 그대로 체내에 흡수시키죠.
또 먹고 바로 누으면 역류한다그래서 바로 눕는건 지양해왔었는데 언제부턴가 될때로 되라면서 먹고 바로 눕기도 했습니다.
생활태도에서부터 바로서야 하루도 알차게 보내고 제 계획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는 돈이있다 입니다.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아직 수중에 돈이 남아있습니다.
비상인게 수입은 없고 보너스만으로 쓰다보니까 통장에 돈이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느낍니다.
문제가 있다는걸 절실히 느끼는데요.
4월부터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지갑 상황을 조절 잘 해야겠습니다.
돈이 줄어들면 쓸데없는 지출도 하지 않게됩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서 통장도 텅장되는걸 막고 망쳐가는 제 건강과 몸매도 다듬어야 할 때입니다.